성공의 조건 – 90km 몽블랑 레이스
샤모니의 깊은 산속 90km를 질주하는 블랙다이아몬드 후원 선수 힐러리 게랄디의 여정을 아래 영상과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힐러리 게랄디 & 90K 몽블랑
비교적 짧은 거리의 레이스를 즐기던 선수의 90km 초장거리 코스 도전은, 더군다나 테크니컬하기로 유명한 샤모니 산맥을 선택한 그녀의 도전 정신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존경심을 자아냅니다. 그런데 목표는 우승이라고? 이건 차원이 다른 얘기죠. 블랙다이아몬드 후원 선수 힐러리 게랄디의 이런 장르 전환은 어느 겨울날 무려 110K에 달하는 스키 코스인 오뜨 루트(Haute Route)를 그녀의 파트너 발렌타인 파브레와 함께 26시간 만에 완주했던 경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오뜨 루트의 여성 최단 시간 기록 보유자 타이틀을 획득한 힐러리는 다음 목표인 초장거리 레이스로 시선을 돌립니다.
이번 시즌 그녀의 첫 도전은 90K 몽블랑이었습니다. 90K 몽블랑은 해발고도 6,000m에 이르는 고산지대에서 바위가 많아 울퉁불퉁한 알프스 특유의 테크니컬 한 코스로 샤모니의 대표적인 시험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힐러리는 혼자가 아니었죠. 그녀의 등 뒤에는 그녀의 성공을 위해 한 팀으로 움직이는 크루와 친구들이 함께했습니다. 위 영상에서 초장거리 산악 마라톤과 그 성공의 조건이 무엇인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