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블랙다이아몬드 소속 팍시 우소비아가(PATXI USOBIAGA)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클라이머였습니다. 그 해 그는 대회 우승을 통해 월드 챔피언이라는 자리에올랐고 클라이밍의 전설로서 그 이름을 떨쳤습니다. 그러나 그의 뒤에는 아담 온드라라는 어린 체코 출신 선수가 2등을 지키고 있었죠. 팍시는 그날 자신의 뒤에 서 있는 어린체코 출신 선수의 눈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했고 그가 바로 클라이밍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직감합니다. 팍시는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림픽을 위해 맹훈련중이지만, 동시에 아담 온드라의 코치이자 트레이너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스브루크에서 열리는 2018 월드 챔피언십을 향한 팍시의 여정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