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에서 극한의 상황에 자신을 몰아붙일 때나, 딸과 함께 마당에서 공놀이를 할 때도 그는 자신의 삶에 언제나 충실합니다.
산에서 그리고 가정에서의 삶 모두 그에게는 즐거움과 영감을 주는 일이 가득합니다. “산이 보이는 순간, 저는 그것을 올라갑니다. 제 딸이 잠에서 깨는 순간에는 저도 일어나야겠죠.”
IFMGA의 산악 가이드로서 케빈은 전 세계의 고산 등반에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헨리 바버와 릭 윌콕스와 같은 유명 등반가들의 고향인 뉴 잉글랜드에서 나고 자란 그에게 산은 자연스럽게 삶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는 화강암의 크랙과 때묻지 않은 순수한 얼음을 누비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산은 케빈이 누구보다도 뛰어난 전문적 지식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이며 동시에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장소입니다.
산은 그 무엇보다도 정직하다고 케빈은 믿고 있습니다. “산은 당신이 스스로와 동료들에게 진실될 것을 요구합니다.”
아내 클레어와 두 딸 아니카와 엘리자와 함께 버몬트 그린 마운틴에서 생활하고 있는 케빈은 언제나 가정이 최우선인 사람입니다. 그의 아내 클레어와 함께 몇 개월 간 샤모니의 야간 스키를 즐기기도하고요. 클라이밍은 항상 케빈 자신의 존재의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그의 딸의 모험심을 충족시켜줄 동화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이야기와 여행을 통해 산에 대한 저의 사랑을 딸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