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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Diamond Alpine Start Hoody – 알파인 스타트 후디 리뷰

블랙 다이아몬드 알파인 스타트 후디는 굉장히 흥미로운 재킷입니다. 나노스피어로 마감 처리한 쉘러 소프트쉘 원단으로 만들어,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며 방풍 및 발수 기능을 지닙니다. 이 후디가 최고의 윈드 재킷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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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알파인 후디를 구매한 이래 코러우머에서의 빙벽 등반,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에서의 백 패킹과 사이클링, 바사에서 볼더링을 할 때도 늘 이 옷을 입었죠. 온갖 종류의 활동을 하며 써 온지 벌써 90일이 훨씬 넘었고, 앞으로도 상당히 오래 동안 이 옷을 쓰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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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이 옷은 소프트쉘 재킷입니다. 그리고 윈드 재킷입니다. 가볍고 방풍 기능과 통기성이 있는 옷이 필요할 때 이 재킷 한 벌만 갖고 가면 되는 옷입니다. 블랙 다이아몬드의 재킷 및 쉘을 설명하는 페이지에는 “새벽의 스키 및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만든, 알파인 스타트 후디는 초경량 소프트쉘 윈드재킷으로 강풍과 예기치 않은 보슬비를 막아주는 미니멀리스트 취향의 재킷입니다.”라고 설명하며 저는 여기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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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

알파인 후디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헬멧이 맞는 조절 식 후드

– 카라비너 클립 고리가 달린 지퍼형 가슴 포켓 안에 말아넣어 하네스 등에 걸어 보관할 수 있음

– 거셋 처리를 하여 등반 동작에 특화됨

– 신축성이 뛰어난 소매

– 조임 끈이 있는 아랫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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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이노베이션

이 옷의 새로운 점은 나노스피어 테크놀로지 코팅을 한 쉘러 스트레치-우븐 원단의 사용입니다. 93%의 나일론과 7%의 엘라스탄을 써서 만든 무게가 평방 미터 당 80g인 원단인데 매우 신축성이 좋습니다. 이 특수한 쉘러 나노스피어는 “먼지와 물을 원단 표면 위에서 그냥 쉽게 흘러 내려 보내는 나노테크 마감 처리 기술”입니다. “나노 테크놀로지를 써서 먼지와 물을 원단 표면으로 보내는데 ”물과 먼지와 기름을 막아주는 특성을 향상시키며 세탁기로 빨기가 더 쉬워집니다. 또한 나노스피어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에 속하는 환경호르몬인)  …PFOA 및 PFOS가 없고 블루사인(bluesign) 인증을 받았습니다. 분명히 탁월한 원단이며 훌륭한 마감 처리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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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6개월 간 바위와 얼음에 마구 비벼대기도 하고 어깨 위에 아이스 툴을 걸어 놓기도 하고, 배낭을 메기도 하면서 쓴 후에도, 아직 이 옷이 새 것 같이 보입니다. 물론 세탁이 필요할 수는 있었으나, 처음 이 옷이 왔을 때와 같이 그 밝은 푸른색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고, 때가 거의 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나노스피어 코팅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봉선도 모두 다 여전히 튼튼하고 지퍼도 잘 작동합니다. 그리고 뭔가 망가지는 경우, 소비자가 품질에 만족하지 않으면, BD의 100% 제품 보장 방침 덕에 수선과 교체, 환불이 됩니다.(*주마다 다른 정책을 지닐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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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M 사이즈가 204g임. 바람막이 재킷을 통틀어 가장 가벼운 제품은 아니지만, 제가 갖고 있는 소프트쉘 중 이 옷이 제일 가벼습니다.

 

 

환경 보호 상의 지속가능성과 재활용성

ISPO에서 쉘러 사 사람들을 만나보니 환경 보호 의식이 있는 회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파인 스타트 후디 역시 블루 사인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BD의 풀 커미트먼트 개런티(Full Commitment Guarantee)를 통해 낡은 재킷도 수리할 수는 있습니다.

 

 

 

실제 사용 경험

이 재킷에서 제가 겪은 한 가지 문제는 저의 사이즈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제 사이즈는 S인데, 제가 입은 건 사이즈 M이어서, 제 취향에 비해 조금 긴 편입니다. 물론, 그래도 거의 매일 쓰고 있고 지금은 늘 믿고 쓰는 저의 고-투(go-to) 윈드 재킷입니다만, 제 사이즈였다면 훨씬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이즈에 관한 이 짧은 경험이 제게 잘 맞는 핏(fit) 그리고 우리가 필요한 사이즈의 옷을 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보여줍니다.

 

 

그 점 외에는 사실 상 이 재킷에 대해 큰 불만이 없습니다. 어쩌면 후드 차양을 좀 더 좋게 만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큰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후드가 헬멧에 잘 맞으며 헬멧 위에도 맞지만, 저는 늘 헬멧 밑에 후드를 씁니다. 그 경우, 또한 목 스카프나 비니를 후드 밑에 쓸 수 있고, 그렇게 해도 그 위에 편하게 헬멧을 쓸 수 있습니다. 좌우에서 조일 수 있는 드로우 스트링(drawstring)으로 후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이는 끈이 안에 있는데,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보통, 후드를 한번만 조정하면 그만입니다. 후드가 필요 없을 때는 그냥 뒤로 늘어트리고, 필요할 때는 쉽게 머리 위로 끌어 올릴 수 있고, 심지어 전면 지퍼가 완전히 닫혀 있을 때도 그럴 수 있습니다. 매우 잘 그리고 꼭 맞으며 경쟁사의 윈드재킷 후드보다 확실히 좀 더 잘 보호해줍니다. 꽉 조였을 때 후드가 머리와 함께 상하 좌우로 다 잘 돌아갑니다.

 

 

알파인 스타트 후디의 아랫단은 직선으로 되어 있는데, 안주머니를 통해 아랫단을 조절하기 위해 작동할 수 있는 드로 코드(draw cord) 하나가 달려 있습니다. 이 안주머니는 크기가 넉넉하여 ‘날진’ 물병이나 지도, 나침반을 넣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접은 지도와 나침반을 가슴 포켓에 넣으면, 재킷 자체도 딱 크기가 맞듯이, 이것 역시 크기가 딱 맞습니다. 재킷을 그 포켓 안에 패킹하기가 간단하고 쉬우며, 그렇게 패킹하고 나면 소프트하고 작은 패키지가 되어, 카라비너 클립을 써서 하니스에 걸어 놓거나 배낭 속에 넣어 둘 수 있습니다.

 

 

신축성이 있는 소매 구조는 약간 넓은 편입니다. 허나 장갑 끼면 장갑 위로 타이트하게 맞아 찬바람이 전혀 들어오지 못합니다. 이 재킷의 방풍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만, 저온인데다가 본격적인 강풍 속에서는 더 따스한 것이 필요하므로 진짜 하드쉘을 쓰는 것을 선호합니다. 따스하고 바람 부는 날씨에는–여름 백-패킹과 하이킹, 알파인 등반, 봄철의 모험적인 등산–알피니스트 스타트 후디가 탁월한 선택입니다. 발수 기능이 괜찮은 편이어서 1월의 영하 4도의 기온 속에서 많이 젖어 있는 빙폭에서 아이스 클라이밍을 하고 있었는데, 이 재킷이 드라이하게 잘 지켜주었습니다. 원단이 푹 젖은 지점이 약간 있었으나, 안까지 물이 들어오진 않았습니다. 더 좋은 점은, 그 추운 날씨 속에서도 나중에 굉장히 빨라 말랐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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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보낸 재킷이 사이즈 M이어서 그 밑에 레이어링 하기가 쉬웠습니다. 레이어를 세 겹까지 입을 수 있고 (베이스레이어, 미드레이어, 합섬 인슐레이션 레이어) 그렇게 입어도 이 재킷이 편하게 잘 맞습니다. 제 짐작에는, 사이즈 S를 받았다면 아마 합섬 인슐레이션 레이어는 못 입고 남겨 두어야 했을 것 같으나, 그래도 그 점을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겁니다. 통기성이 매우 좋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원하고 맑은 날에 이 재킷을 입으면 덥지 않으나, 뜨겁고 햇볕이 쨍쨍한 날에 레이크 디스트릭트에서 산길을 걸어 올라갈 때는 소매를 걷어 올리고 지퍼를 열어야 체온이 지나치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등반용으로 만든 옷이라면 기대할 수 있듯이 굉장히 동작이 자유스러웠습니다. 아랫단을 느슨하게 풀어 놓고 바짝 조이지 않으면 손을 편안히 위로 쭉 뻗을 수 있으면서도 재킷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스트레칭을 하면 아랫단이 움직일 것이며, 찬바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고 아랫단을 바짝 조이면 더 그럴 겁니다. 안쪽 면이 소프트하고 피부에 닿는 감촉이 편안하여 티셔츠 한 벌 위에 알파인 스타트 후디만 입으면 정말 느낌이 좋습니다. 모든 재봉선이 납작하여 배낭 스트랩이나 등반 용 하니스 밑에서 쓸리거나 눌리는 곳이 없습니다.

 

 

끝으로, 이 옷은 마모에 대한 내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제까지 이 옷을 입고 몇 번 볼더링을 했고, 이 옷을 예리한 모서리에 비벼대고, 화강암 위에서 질질 끌리게 하고, 이 옷 입고 빙벽 등반까지 했는데, 헤어진 것으로 보이는 곳이 한군데도 없습니다. 또한 이 옷 입고 배낭을 메고 가도–백 패킹이든, 어프로칭이든, 아니면 식품점에 쇼핑하러 가든–어깨 부위에 보풀이 생기거나 손상된 곳이 안 생겼습니다.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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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제품

현재 이것 외에는 쉘러 나노스피어 윈드 재킷이 없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 옷과 경쟁하는 다른 윈드 재킷과 가벼운 소프트쉘은 여러 가지가 출시되어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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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블랙 다이아몬드 알파인 스타트 후디는 피부에 닿는 감촉이 편안하고,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벼우며 통기성이 좋으며 바람을 잘 막아줍니다. 또한 발수 능력이 있고 먼지와 때가 잘 안타며 찬물로 쉽게 세탁이 됩니다. 동작이 굉장히 편하고 후드도 잘 맞습니다. 제가 입은 재킷이 저의 사이즈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활동을 할 때 이 옷을 쓰고 있습니다. 이 점이 바로 이 재킷이 얼마나 좋은지를 매우 잘 나타냅니다. 어떤 용도를 위해 만들었고 어떤 일을 해주는지를 보았기 때문에, 원단 상으로는 이 재킷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것 중 최고의 윈드재킷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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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Posted by Hendrik Morkel / http://hikinginfinland.com/2014/05/black-diamond-alpine-start-hood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