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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잭슨홀 고등학교의 눈사태 예방 프로그램

와이오밍 주의 유명한 산골마을 잭슨홀, 눈사태 예방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운동이 이곳의 열성적인 고등학교 교사들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 이들은 학생들에게 산악지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식들을 가르쳐왔습니다. 잭슨홀 학생들의 인생을 바꾼 고등학교 눈사태 예방 프로그램에 대해 아래 영상에서 자세하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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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마크 피셔

어느 이른 수요일 아침, 미국 눈사태 협회 지도자이자 엑섬 마운틴 가이드이며 잭슨홀 고등학교에서 과학 선생을 역임하고 있는 트레버 디톤은 스키를 신고 티턴 산을 아름답게 덮은 눈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갔습니다. 동이 트기도 전인 매우 이른 시간이었지만, 디톤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학교로 출근하기 전, 소나무 숲 사이로 멋지게 활강하며 눈발을 흩날리는 그의 옆으로 또 다른 헤드랜턴이 어둠을 뚫고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한 디톤과 그의 파트너가 차에 스키를 비롯한 여러 장비를 실었을 때, 산에서 헤드랜턴 몇 개가 추가로 내려와 주차장을 밝혔습니다.

출근하는 디톤을 따라 함께 학교로 간 그들은 바로 디톤이 가르치는 학생들이었습니다.

“60%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통제되지 않은 눈사태 지역에 노출되어있습니다.”라고 잭슨홀 학생 총수 디톤은 말합니다.

“교육자로서 저의 임무는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곳 와이오밍주 잭슨 홀에서 그것은 산악 지대의 눈사태를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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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톤의 설명에 따르면, 스키를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산골마을에서의 눈사태는 삶의 일부와도 같다고 합니다. 실제로 잭슨홀로 들어오는 모든 길목이 눈사태 구간이죠. 디톤을 비롯한 잭슨 고교의 교사들이 눈사태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새로 신설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잭슨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모든 학생은 필수적으로 레벨 1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됩니다.” 엑섬 가이드이자 잭슨홀 고등학교 물리교사인 개릭 하트가 말합니다. “또한 희망자는 누구든지 무료로 미국 눈사태 협회에서 제공하는 현장 견학을 통한 전문 코스까지 수강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설립 이래로 잭슨홀 고등학교는 지금까지 20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눈사태 예방 교육을 제공했으며, 그중 300명이 넘는 학생이 전문 코스까지 수료했습니다.

“역사에 남을 프로그램이에요.” 미국 눈사태 협회 지도자 사라 카펜터는 말합니다. “미래를 위한 큰 도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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